수소에너지는 질량 당 열량이 높은 고효율의 청정에너지로서,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시대 미래 핵심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 암모니아로 전원 구성의 약 1% 충당하는 목표로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일본은 수소 수입이 불가피할 전망인 가운데, 수소 기술 수출국을 목표로 호주, 중동 등 주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여 2030년까지 연간 300만톤의 수소를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호주는 주정부들이 개별적으로 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8~2034년 그린수소 생산 비용이 그레이수소와 grid parity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또한 호주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수송비용이 적게 들고 그린수소 생산단가도 낮아 향후 주요 수송 공급망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중동 지역에서는 ①사우디의 NEOM Green Ammonia, ②오만의 Hyport Duqm 그린수소 프로젝트, ③UAE의 Abu Dhabi Hydrogen Alliance를 중심으로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비용 저감과 효과적 이용 방안 마련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서 그린수소 생산 측면에서 불리한 상황입니다. RENA(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나 호주, 미국, 유럽, 캐나다 등은 2050년 기준 Kg당 수소 생산 단가가 1달러 미만으로 예상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약 3~4달러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한국이 다른 국가들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원자력을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한편, 수소는 생산 문제 외에도 수송 및 저장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암모니아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암모니아는 선박 원료, 발전 등 대규모 수요가 있는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암모니아는 대규모의 에너지를 중장기적으로 저장하는 효과적인 ESS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활발하게 관련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수소․암모니아 수요가 확대되고, 정부도 탄소중립을 위해 중장기 에너지믹스에 수소에너지의 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인 만큼, 수소의 생산 및 활용에 대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향후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소․암모니아 공급망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은 정부의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공급망 기업들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KBCSD는 향후 이러한 이해관계자 간 정보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주요국들의 규제 동향, 글로벌 기업들의 대응 동향, 관련 기술 동향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관련 내용 등을 담아 「KBCSD CEO 업무 보고서」를 송부 드리오니 지속가능경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 차> 1. 청정 수소에너지 현황과 과제 2. 발전․수송분야 수소 및 암모니아 활용 전망 3. 시사점 및 대응전략
#. 세부내용 첨부파일 참조
(관련 문의: 대외협력팀 강전욱 팀장, 02-6000-7664, kjw@kbcsd.or.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