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Setting the Scene] 개회식 및 기조연설

2. [CEO Insight] 글로벌 초경쟁·기후위기 시대의 Sustainability 기업가정신과 ESG 리더십

3. [특별대담] 순환경제 글로벌 규범 지형과 신산업 성장 창출 전략

<발간사>

오늘날 국제사회의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점차 심화되는 기후와 자원·에너지 위기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탈탄소, 순환경제로의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혁신을 중시하는 기업가정신을 통해 녹색산업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한 대내외 여건하에서, 환경부와 KBCSD는 지난 10월 31일 “초격차 지속가능경쟁력 확보를 위한 Sustainability 기업가정신 및 순환경제 신산업”을 주제로 「제6회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Forum)」을 개최하였습니다. 국내 및 글로벌 혁신기업 CEO, 정관계 고위인사, 국제기구 대표, 주한 외국공관 대사, 주한 상공회의소 회장 등 400여명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핵심수단이자 새로운 성장모델로서의 순환경제 산업경쟁력 강화와 이를 견인할 기업가정신, 정부의 역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본 포럼에서는 GS칼텍스, GS건설, LG화학, 삼성전자의 경영진 시각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자 중요한 생산요소인 기업가정신의 핵심가치를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계가 저탄소·순환형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리더십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고품질 폐자원 공급망 등 경쟁력 있는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환경부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폰데어라이엔 2기 EU 집행위에서 강화될 신순환경제법(New Circular Economy Act)의 주요 내용을 조명함 으로써 향후 글로벌 환경무역 규제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전자폐기물·폐배터리 재활용과 재생원료 기반 친환경 제품 다변화 등 혁신적인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고려아연과 BASF의 사례를 공유하고 이러한 신사업 성장모델을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과제를 국내외 정부 및 기업 리더들이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업계를 비롯한 국내 오피니언 리더들이 저탄소 순환경제 생산방식 전략을 재정비하고, 미래 국가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 발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KBCSD는 금년도 포럼의 논의 결과를 요약한 본서 「초격차 지속가능경쟁력 확보를 위한 Sustainability 기업가정신 및 순환경제 신산업 전략」을 공동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환경부와 KBCSD는 경제일선에 있는 산업계가 창의적인 기업가정신과 민관협력 해법에 기반한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